쉬어가기/유머
당신의 유머는 ?
강소농 등대
2008. 12. 15. 09:06
당신의 유머는 ?
당신의 유머는 헴머인가? 솜사탕인가?
아니면 싱거운 종잇장인가?
농처럼 말하는 유머가 망치처럼 헴머질을 한다면 듣는 사람은,
망우리 아니면 미아리다(?)
(*옛날 공동묘지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유머는 사람을 살살 녹이는 유혹(?)의 포로가 된다.
종잇장처럼 맛이 없고 무미건조한 유머?
아무 의미도 없이 시간만 떼우는 의무방어?
대화엔 맛이 있어야 한다. 의미도 있어야 한다.
약간의 간이 베어 나와야 한다.
왜 사냐건? 웃지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의 싯구다.
무심코 던지는 싯구지만, 그러나 그 웃음이 명언이다.
낭군님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아리랑의 구절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으면서도 베시시 미소로 웃음을 먹음은
웃음이 백마디의 말보다도 더 멋있는 삶이리라.
오늘의 지혜의 진리는, ''그저 웃지요''이다.
..............펀경영연구소 김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