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기술/녹비작물

국내 최초 유기농 종자 ‘베치1호’ 증식

강소농 등대 2008. 12. 31. 09:23

국내 최초 유기농 종자 ‘베치1호’ 증식

- 녹비작물 국산종자 증식으로 유기재배 가능 -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 국내 최초로 소독이 필요 없는 녹비작물로 개발한 ‘베치1호’는 대량증식 중에 있는데 월동전 생육상태가 양호한 상태이다.

○ 최근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화학비료를 대체할 녹비작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기농업을 위해서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할 수 없으나 그동안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의 녹비작물 종자가 없어 종자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국내산 헤어리베치 “베치 1호" 를 개발하고 빠른 보급을 위해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6개소 2ha에서 2톤의 종자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4,500톤의 종자를 생산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 이번 개발된 “베치1호" 종자는 국내 생산으로 유기재배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농약으로 소독된 수입종자 대신 청정 국산 종자를 이용함으로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가능 하며, 겨울에 농사를 짓지 않는 논 22만 5천㏊에 녹비작물을 재배하게 된다면, 종자수입으로 지출되는 외화를 최대 159억원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강위금 과장은 “국산 녹비작물 종자를 대량생산하여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서 유기재배 농가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외화를 절약할 수 있으며, 화학비료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겨울철 푸른 들을 볼 수 있게 됨으로서 경관조성에 의한 국민정서 함양 및 토양유실을 막아 환경 보전 등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 문의 :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김민태 연구사(Tel : 031-290-6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