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기술/작부체계

논 콩파종 서두르자

강소농 등대 2012. 7. 12. 09:35

논 콩 파종 서두르자

- 중부지역은 7월 15일 이전에 끝내야 -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중부지역의 논에 콩 재배시 7월 중순 이전에 파종을 마쳐 줄 것을 당부했다.

□ 콩은 논에서 재배하면 밭 재배에 비하여 콩알이 잘 여물어 굵어지기 때문에 수량이 증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그러나 파종이 지연되면 콩알이 작아질 뿐만 아니라 수확시기가 늦어지는 단점이 있어 파종시기를 가능하면 앞당기는 것이 중요하다.

 

□ 따라서 중부지역에서 논 재배 시에는 7월 15일 이전에 콩 파종을 마쳐야 한다.

○ 작년에는 콩 파종기인 6월 하순부터 거의 한달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비가 와서 논에 콩 파종이 곤란하였다. 금년에는 약 2개월 동안 가뭄이 심하여 ‘가뭄에 콩 나듯’ 이라는 속담처럼 발아가 불량한 편이다.

○ 지난 6월 30일 전후 전국적인 강우로 인하여 가뭄이 해갈되었으니 아직까지 파종하지 않은 논은 콩 파종을 서둘러야 한다. 파종시기가 7월 15일 이후로 늦어지면 성숙이 늦어져 가을에 서리피해를 받게 되므로 제대로 익지 않아 수량이 크게 감소될 우려가 있다.

 

□ 논 재배에 알맞은 콩 품종은 습해에 강한 대풍콩, 대원콩, 태광콩, 송학콩이 좋다.

 

국립식량과학원 전작과 권영업 과장은 “논에 콩을 재배하면 밭보다 수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농가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콩 자급률도 높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자료문의 : 국립식량과학원 전작과 농업연구관 김충국(031-290-6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