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유형의 직장
가장 먼저 월급쟁이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유형의 직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첫째는 지옥형,
다음은 정글형,
셋째는 대합실형,
마지막은 낙원형인데 직장생활을 편히 하려면
먼저 자신의 일터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 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 가지 유형의 직장을 알기 쉽게 풀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옥형 직장은
구성원들이 인간의 불완전성과 모순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괴롭히는 분위기의 일터입니다. 지옥형 직장은 다음과 같은 징후를 나타냅니다.
① 아침에 눈뜨고 생각하면 회사에 가기 싫다
② 저 사람만 없으면 회사가 좋아질 것 같은 인물이 있다.
③ 사장이 왜 저런 사람을 고용했는지 이해되지 않는 인물이 있다.
④ 일하는데 쓰는 수고보다 주변사람에게 쓰는 수고가 더 크다.
⑤ 목구멍만 아니면 당장 그만 두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 정글형 직장은
소수의 강자가 직장분위기를 압도하고 대다수의 약자들은 정글의 침묵 속에 살아가는 곳입니다. 특정 학교, 특정 지역출신, 오너의 피붙이 등 선택받은 소수가 직장을 휘젓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정글형의 징후로는 다음의 몇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① 일상화된 파워게임
② 특정인 중심의 줄서기
③ 눈 밖에 난 사람들에 대한 왕따
④ 조직 내의 정치와 외교의 만연
⑤ 종종 치밀어 오르는 이직에의 충동
□ 대합실형은 직장은
인간의 불완전성과 모순을 어느 정도 이해하기에 서로를 탓하거나 괴롭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동료와의 적극적 협력과 소통이 부족합니다. 마치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에 많은 군중이 몰려 있어도 마치 소가 닭 보듯 서로에게 무심한 현상과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징후가 일상화됩니다.
① 땡 출근, 땡 퇴근
② 모티베이션의 부족
③ 회식이나 직장 동료들의 애경사도 스트레스 요소
④ 직장에 대한 낮은 애착
⑤ 낮은 사기와 부족한 활기
□ 낙원형 직장의 구성원들은
인간이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
모순 덩어리라는 사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기에 그 불완전함과 모순을 서로 감싸주며 응원합니다. 직장 동료로서 함께 시공을 공유하게 된 인연을 매우 소중히 여기므로 따뜻한 동료애가 직장 구석구석에 퍼져 있습니다. 낙원형 직장은 이런 특징을 보입니다.
① 높은 사기와 넘치는 활기
② 자발적 협조
③ 상호이해와 용서
④ 행복감 넘치는 일상생활
⑤ 회사자랑하기
가령 어느 일터가 지옥형 직장이라면 틀림없이 거기 일하는 사람의 삶 자체가 지옥일 것입니다. 정글형이라면 늘 불안하고 초조할 것입니다. 대합실형이라면 구성원들은 예외 없이 고독한 나그네일 것입니다. 그러나 낙원형이라면 구성원들이 살맛나게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직장이 좋은 것인지는 묻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월급쟁이들은 먼저 자신이 어떤 유형의 일터에 속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힘든 직장에 속해 있다고 판단되면, 그 직장을 바람직한 유형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직장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옮겨 갈 것인가, 혹은 현실을 그대로 참고 견딜 것인가의 세 가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같은 회사에도 여러 개의 일터가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한 회사 안에도 지옥형, 정글형, 대합실형, 낙원형이 공존한다는 사실입니다. 일터는 결국 어떤 사람들이 모여,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 경우 작은 일터를 책임진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리더십과 직장분위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습니다. 따라서 직장이 힘들다고 당장 사표를 던지는 것은 지혜롭지 못합니다. 회사 내에서 다른 곳으로 일단 옮겨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SPR경영연구소
'쉬어가기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과 마음과 몸과 우주가 연결 되어 있다. (0) | 2009.01.08 |
---|---|
스마일 성공마인드 개발법 (0) | 2009.01.08 |
칭찬 10계명 (0) | 2008.12.15 |
직장에서 갖추어야 할 태도의 매너 (0) | 2008.12.02 |
직장에서 갖추어야 할 매너 (0) | 2008.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