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50년 뒤인 2070년대에는 주요 과일의 재배 지역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6대 과일의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 연구진이 주요 과일의 총 재배 가능지(재배 적지와 재배 가능지)를 2090년까지 10년 단위로
예측한 결과,
사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배, 복숭아, 포도는 2050년 정도까지 소폭 상승한 후 감소했다.
단감과 감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원 원장은 “온난화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 적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는 품종과 재배법을 보급하고,
재배지 증가 작물의 경우 수출,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해 소비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요 과수 작물뿐만 아니라, 원예·특용 작물의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자료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