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역별 농가 맞춤형 지원 효과‘톡톡’
- 6차산업화 연계 작부체계 거점단지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 -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중북부지역 농가의 소득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화 연계 작부체계 거점단지’가 각 지역의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그 동안 중북부 지역은 남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아 작물 재배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모작이 어렵고, 농가소득이 비교적 낮았으나 최근 온난화로 작물 재배지의 북상으로 다양한 작부체계 도입이 가능하여졌으며, 쌀 생산량의 과잉으로 인하여 벼 대체작물 개발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중북부 지역별로 적합한 작물 품종을 선발하고 재배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특히, 강원 영월, 충북 괴산, 경기 안성 등 3곳에는 재배‧수확‧가공‧유통‧소비까지 6차산업 맞춤형 종합기술을 지원하는 거점단지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 특히, 강원 영월은 전체 경지면적의 약 89%가 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잡곡 생산이 3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잡곡 중심의 6차산업화 작부체계 기술을 개발하였다.
○ 지역 맞춤형 품종 및 재배기술 도입으로 1년에 1작물만 재배하는 단작에서 1년에 두 번 재배하는 이모작 재배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기계수확 맞춤형 수수 품종 등 잡곡 품종 개발로 6차 산업화에 필요한 원료곡을 적은 노동력으로 충분히 생산 할 수 있게 되었다.
○ 농가가 수확한 수수 등의 잡곡 생산물은 가공기술과 유통 현장 기술 지원 등을 통하여 고부가가치 창출의 6차산업으로 이어진다.
○ 이러한 기술개발로 감자-수수 2모작 재배는 수수 단작에 비하여 조수입이 3배 이상 높았고, 수수 조곡 판매에 비해서는 도정하여 소포장 판매는 2.5배, 뻥튀기 및 차로 가공하였을 때는 4.9배로 조수입이 증가하였다.
□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작부체계 실천 우수단지를 중심으로 권역별 기후, 토양 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모형 개발과 특성화로 중북부 지역 적응 소득형 작부체계 거점단지를 2020년까지 7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사례들을 농가현장에서 직접 소개하는 ‘중북부지역 맞춤형 작부체계 거점단지 조성 현장포럼’을 10월 7일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한다.
○ 이날 행사에서는 △중북부지역 6차산업 연계 작부체계 거점단지 조성현황 △잡곡 생력기계화재배 현장연시 △잡곡 생산물 가공시설 및 가공제품 등의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이규성 부장은 “앞으로 수량 생산형 작부체계 보다는 생산비를 절감하고 가공·유통과 연계한 작부체계 기술을 개발하여 실질적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가져올 있는 6차산업화를 실천하는 우수단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 문의 :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농업연구사 김성국(031-695-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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