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언제 어떻게 마셔야 하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송미연 교수는 "벌컥벌컥 한번에 물을 많이 마시기보다 홀짝홀짝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씹어먹듯이 천천히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더 많은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침에 일어난 뒤 마시는 물 한 잔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밤새 몸에 쌓인 노폐물 배설이 촉진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장의 부담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변비 예방효과도 기대된다.
잠들기 30분 전 물을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잠자기 전에 물을 마시면 수면 중에 땀 등으로 생기는 수분 손실에 대비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잦은 소변 때문에 수면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 운동할 때는 갈증 나타나기 전에 마셔라
운동 전·중·후에 모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2시간 전에는 작은 페트병 1개 정도(500~600mL)의 물을 마신 뒤, 운동 15분 전에 다시 한번 500mL 가량의 물을 마시면 좋다. 이승남 원장은 "운동 전에 물을 마시면 위가 출렁거려서 불편하다고 물을 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 중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 혈액이 끈끈해져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운동 중에는 갈증이 생기기 전에 물을 마셔야 한다. 갈증은 체내 수분량의 1~2% 정도가 손실된 이후에 나타나는 생리적 신호. 수분 부족 전에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자료 출처 : 헬스조선(2008. 09.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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