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콩 파종은 늦어도 7월 중순 이전에 해야
- 농촌진흥청, 논 콩 재배관리 요령 제시 -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논에서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재배방법과 콩 품종을 추천했다.
○ 논에서 콩을 재배하는 면적은 올해에는 전체 콩 재배 면적의 약 12 %인 10천ha로 예상하고 있다.
□ 논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중부지역의 경우 늦어도 7월 중순 이전까지 높은 이랑을 만들어 파종을 마쳐야 한다.
○ 콩의 파종 적기는 6월 상∼중순경 이지만 파종 시기를 놓친 경우 늦어도 7월 중순 이전까지 파종하면 83 %정도 수량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콩은 논에서 재배하면 콩알이 잘 여물어 굵어지기 때문에 수량이 증가하지만 파종이 늦어지면 수확시기가 늦어질 뿐만 아니라 콩알이 작아져 수량이 크게 주는 단점이 있다.
○ 논 재배에 알맞은 콩 품종은 습해에 강한 대풍콩, 대원콩, 태광콩, 우람 등이 좋으며, 재배기간이 짧은 새올콩, 참올 등 올콩 종류도 가능하다.
□ 논에서 콩 재배 시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포장 주위로 깊이 50∼80cm 정도의 배수로를 설치하고 중간에 작은 규모의 배수로를 여러 개 설치하면 좋다.
○ 또한, 논은 밭보다 토양의 양․수분 조건이 양호하므로 콩 심는 간격을 이랑거리는 70cm, 주간거리 15cm 이상으로 밭보다 15∼25 % 넓게 심는 것이 좋다.
□ 콩 파종 후 토양처리제초제 처리 시 유제나 수화제는 인근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가까운 논에 벼를 재배하는 경우에는 비교적 약해가 덜한 알라 입제 등을 뿌리는 것이 안전하다.
○ 부득이 경엽처리제를 사용할 경우, 약액이 인근 논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건답직파 적용 약제를 사용하면 콩에 극심한 약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특히 논에서는 밭보다 토양수분함량이 높아 약해의 우려가 있으니 농약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라고 말했고
○ 농촌진흥청 전작과 권영업 과장은 “논에 높은 이랑을 만들어 콩을 재배하면 밭보다 수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콩 자급률도 높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자료문의 : 김충국 연구관(031-290-6756), 윤홍태 연구관(053-66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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